답 : 되도록 술 마시지 마세요!
기본적으로 술은 간대사에 영향을 미치고 컨디션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환자가 약과 함께 음주하는 것을 권하기는 어렵습니다.
콧물, 코막힘 증상을 개선하기 위해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성분 중 하나로 항히스타민제가 있습니다. 이 항히스타민제가 음주 시 특히 문제가 되는 성분입니다. 중추신경계를 진정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알코올 또한 유사하게 중추신경계를 진정시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심한 졸음, 어지러움 등의 증상이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항히스타민제의 대표적인 부작용 중 하나는 구갈(입마름)으로, 숙취를 더욱 심하게 할 수 있습니다.
내가 복용하는 비염약이 항히스타민제일까?
환자들 입장에서는 내가 먹고 있는 약이 비염약인지 아닌지 헷갈립니다. 이때, 약국에서 ‘항히스타민제인가요?’ 하고 물어보면 답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약을 받을 때, 졸음 및 어지러움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면 높은 확률로 항히스타민제입니다.
비염이 심한데 술을 꼭 마셔야 해요
콧물, 코막힘 증상이 심해 약을 꼭 먹어야 하는 상황에서 피할 수 없는 술자리가 생겼다면,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거의 미치지 않는 국소제(코에 뿌리는 형태)를 단기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약국 비염 약 종류
예컨데 약국에서 구할 수 있는 성분으로는 자일로메타졸린, 옥시메타졸린 계열의 성분들이 있는데요. 대표적인 상품명으로는 오트리빈이 있습니다. 다만 이 성분들은 단기적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분무 용도로 7일 이상의 사용을 원한다면 병원에서 스테로이드제 등으로 처방을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