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에 있는 초콜릿을 보고, 갑자기 예전에 초콜릿을 먹고 탈이 났던 기억이 들었습니다.
초콜릿에도 유통기한이 있습니다. 시판 초콜릿도 있고, 커버춰 초콜릿도 있습니다. 초콜릿의 유통기한, 중요할까요?
경험상 카카오버터와 카카오매스로 구성된 커버춰 초콜릿은 (냉장보관 시) 유통기한 좀 지나도 맛이 떨어질 뿐 크게 탈이 나지는 않았습니다. 시판 중인 가나초콜릿도 유통기한 지났다고 탈이 났다는 사람도 아직은 보지 못했어요.
단, 우유와 생크림이 포함된 초콜릿은(ex. 파베 초콜릿)은 유통기한을 엄수하는 편이 좋습니다.
커버춰 초콜릿과 생크림으로 만들어진 일종의 수제 파베 초콜릿을 먹은 적이 있었어요. 맛에는 전혀 이상이 없어서 몰랐는데, 만들어진 지 오래된 걸 모르고 먹었다가 아주 큰코가 다친 기억이 있습니다. 많이 먹은 것도 아니었는데 말이에요.
정말… 살면서 처음 겪어보는 배탈이 났습니다.
생각을 해 보면 아무리 중탕을 했다고 한들, 유제품이 포함되어 있고 방부제가 포함되어 있지 않은데 냉장실에 있던 식품을 먹는다는 것이 말이 안 되죠.
그 뒤로는 생크림 및 우유가 포함되어 있는 초콜릿은 즉각 폐기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