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눈썹이 자라는 녹내장 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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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눈썹이 자라는 녹내장약이 있다

소문의 주인공은 프로스타글린딘 제제로, 속눈썹을 자라게 하는 부작용과 착색 부작용이 있다. 이 계열의 성분은 녹내장 환자의 first-line으로, 하루에 한 번, 밤에 사용한다. 국내에서 유통 중인 해당 계열의 성분에는 bimatoprost, travoprost가 있다.

이런 약이 있었다

속눈썹을 자라게 하는 용도로 녹내장약을 사용한다고? latisse(라티세) 이야기를 살펴보자.

비마토프로스트 0.03%을 주성분으로 하는 라티쎄는 2009년 무렵에 한국에서도 속눈썹을 자라게 하는 효과로 식약처의 허가를 받았으나, 2013년에 허가가 취하되었다. 판매가 부진하여 허가를 취하한 것으로 보인다.(가격이 15만원 정도였다고…) 라티쎄 홈페이지에 ‘속눈썹 성장 치료제로 FDA의 승인을 받았다’고 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미국 허가는 유지하고 있는 듯하다.

루미간과 라티쎄의 차이

라티쎄의 허가가 취하됨에 따라 현재 국내에서 속눈썹을 자라게 하는 효과로 허가 받아 유통중인 약은 없지만, 녹내장 약으로 허가받은 동일한 성분(비마토프로스트 0.03%)의 의약품은 있다. 그 이름은 루미간점안액, 간포트점안액이다. 두 약 모두 저녁 자기 전에 1번 사용하는 것이지만, 사용법에 있어 약간의 차이가 있다.

(속눈썹) 라티쎄의 사용법 : 윗속눈썹의 뿌리부분에 약액을 바르기

(녹내장) 루미간의 사용법 : 다른 안약처럼 눈에 직접 투여하기

참조

뉴스 : 속눈썹 감모증 치료제 4년만에

라티쎄 홈페이지(https://www.latiss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