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약 못 먹는 사람, 잘 먹는 법 어디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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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제도 그렇고 복합제들도 그렇고 약들은 왜 이리 큰지 모르겠습니다. 점점 커지는 것 같아요. 어린이들은 당연히 그렇지만 저를 포함한 어떤 어른이들에게도 알약을 삼키는 건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알약 잘 넘기는 법

알약을 삼킬 때 고개를 확 젖히고 복용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너무 천장을 바라보기보다는 적당히 아래 방향을 보고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 중 수저를 입 가까이에 들이댈 때 내 얼굴이 어떤 각도인지를 생각해 보면 이해가 빠릅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입에 물이 한모금 정도 있는 상태에서 혀 위에 알약을 올려놓고, 입구가 좁은 물병으로 물을 쭉 마시는 것이 가장 효율이 높았습니다.

알약 삼키기

이런 문제로 지속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방법보다 중요한 건 알약 복용에 대한 걱정을 해소하는 것인데요.

운동을 하고 난 후와 같은 갈증 상황에서 복용하면 알약을 삼켜야 한다는 부담감을 덜 의식하면서 물과 함께 후루룩 넘기게 되어 보다 편하게 복용이 가능했습니다.

알약을 가루내서 먹으면 안되나요?

쪼개서 먹어도 되고 안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만, 약 이름 끝에 ‘서방정’ ‘장용정’ ‘SR’ ‘XR’ ‘ER’ 같은 이름이 붙어 있다면 특수한 제제이니 쪼개거나 가루내거나 녹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 쪼개거나 가루낸 약이 공기 중에 노출되는 경우 일반 알약보다 쉽게 상태가 변할 수 있기 때문에 보관에 특히 유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