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탈모약 종류에는 무엇이 있을까? A부터 Z까지 알아봅시다.
- 의약품에 해당합니다.(건기식 제외)
- 뿌리거나 바르는 종류의 의약품 제외
5-a-reductase
해당 성분 : 피나스테리드, 두테스테리드
[적응증 : 성인남성(만 18 ∼ 41세)의 남성형 탈모증(안드로겐 탈모증)의 치료]
가장 뛰어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진, 그러나 남성 기능과 관련한 부작용을 가진 탈모약 계열이다. 부작용 때문에 젊은 사람들은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
고용량은 전립샘비대증의 치료제로 사용되며 저용량은 남성 탈모약으로 허가를 받았다. 드물게 여성 탈모에 사용되는 경우도 있지만 향후 임신 가능성이 없는 경우에만 해당한다.
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 중 굳이 따지자면 피나스테리드가 근본에 가깝다.(두테스테리드는 FDA 탈모 적응증을 받지 않았다.)
판시딜
성분 : 비오틴, 판토텐산, 티아민, 효모 등
[적응증]
- 손상된 모발, 감염성이 아닌 손톱의 발육 부진
- 탈모의 보조치료
약이라기보다는 영양제에 가깝다고 생각도 들지만, 내 개인적인 생각과 무관하게 분류상 일반의약품이다. ‘탈모의 보조치료’로 허가를 받았으며 가는 모발, 끊어지는 모발처럼 약하거나 영양이 부족한 모발에 도움이 될 수 있을 듯하다.
여기서부터는 오프라벨로 비공식적으로 탈모에 사용되는 의약품입니다. 이른바 탈모 조합약이라고도 불리는 그런 성분들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단어 ‘오프라벨’의 뜻은 아래 게시글을 참고하세요.
경구 미녹시딜
혈류량을 증가시켜 모발 생성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남성, 여성에 모두 사용이 되며 원래 모근에 직접 바르는 제제가 탈모에 쓰이고 먹는 약은 혈압약으로 쓰이는데, 간혹 먹는 약이 탈모에 처방되는 경우도 있다.
스피로노닥톤
남성호르몬과 유사한 골격을 가지고 있어 남성호르몬과 경쟁적으로 작용하여 작용을 억제한다. 본래 적응증은 이뇨제로, 부작용로는 두통, 위장장애가 가장 흔하다.
시메티딘
항안드로겐성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탈모 치료에 사용되기에는 근거가 미비한 면이 있으며, 라벨상으로도 탈모 부작용은 있었으나 발모 부분은 찾지 못했다. 본래 소화기계 질환 혹은 위장약으로 사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