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이도는 귓바퀴에서 고막에 이르는 통로로, 관의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외이도염은 여러 원인에 의해 외이도가 감염되어 염증이 생긴 상태를 의미합니다. 귓속 가려움, 통증이 나타나며, 귀가 먹먹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외이도염이 빨리 낫고 싶다면, 적절한 치료와 함께 귀를 건조하고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어폰 사용 금지
잦은 이어폰 사용은 외이도염의 원인이 됩니다. 특히 오픈형이 아닌 커널형 이어폰(귀마개처럼 틀어막는 형태로 되어 있는 이어폰)은 통풍을 방해하고 귀 내부를 습하게 만들어 외이도염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귀에 물 들어가지 않게 하기
귀를 청결하고 건조하게 유지하기 위해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게 해야 합니다. 수영 시에는 귀마개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목욕 후에 거리를 두고 드라이기를 통해 귀를 말려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귀 자극 금지
귀이개나 면봉을 이용하여 귀지를 파내다가 외이도에 상처를 내는 경우가 많고 이렇게 난 상처를 통하여 감염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귀이개나 면봉 등을 통해 귀지를 파내는 등의 행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귀를 청소하고 싶다면, 이비인후과를 방문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약물치료
적절한 약물 치료는 빠른 치료의 핵심입니다. 항생제, 스테로이드제 등의 연고가 사용됩니다.
외이도염은 그 증세가 심하지 않고, 관리가 잘 되는 경우 1-2주 내에 자연적으로 치유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당뇨와 같은 기저 질환이 있는 경우, 잦은 재발이 일어나는 경우, 2주 이상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자연적인 치유가 어려울 수 있으니 내원하여 진료를 받아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자료참조
서울아산병원
https://www.amc.seoul.kr/asan/healthinfo/disease/diseaseDetail.do?contentId=32432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서울대병원
https://www.snuh.org/health/nMedInfo/nView.do?category=DIS&medid=AA000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