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멘은 건강에 나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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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멘은 누구나 한 번쯤 즐겨 먹는 인기 음식입니다. 진한 국물과 쫄깃한 면발, 그리고 차슈·계란 등의 토핑까지… 특히 날이 쌀쌀한 날에는 라멘이 땡기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어쩌다, 그런 말을 보았습니다.

“라오타(라멘 오타쿠, 라멘을 몹시 좋아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는 오래 살지 못한다.”

라멘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오싹하게 들리는 말입니다.

심지어 2025년에는 일본에서 “잦은 라멘 섭취가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의 코호트 연구 논문도 발표된 바 있었는데요.(이것도 제목이 오싹하네요.)

라면이 왜 몸에 안 좋다고 하는 걸까요?


과도한 나트륨

라멘 한 그릇에는 평균적으로 상당한 양의 나트륨이 들어 있습니다.

하루 권장량(약 2,000mg)을 한 끼에 초과하는 수준인 경우도 있고요.

나트륨 과다 섭취는

  • 고혈압 위험 증가
  • 부종, 심혈관 질환 부담 증가

와 같은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포화지방 과다

라멘의 종류에 따라 다르겠지만, 돼지뼈를 오래 끓여 육수를 내는 경우 포화지방이 매우 높은 음식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 콜레스테롤 상승
  • 장기적으로 심혈관 질환 위험 증가

와 같은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영양 불균형

라멘의 기본 요소는 면과 국물, 그리고 차슈와 계란입니다. 여기에 밥까지 말아 먹는 사람도 있고요.

라멘은 건강에 나쁠까?

곁들여 먹는 야채(숙주 등)가 나오는 경우도 있으나 전반적으로 섭취하는 탄수화물 대비 야채와 식이섬유는 부족한 구성입니다.


2025년에 발표된 논문 “잦은 라멘 섭취가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에서는 라면의 과다 섭취가 당뇨병, 고혈압 등 다양한 질환과 관련이 있으며,

음주 술

특히 라면 국물 섭취, 알코올의 동반 섭취가 건강 악영향와 연관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라멘은 분명 건강식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완전히 피해야 할 음식도 아닙니다. 햄이 들어간 부대찌개나 짭짤한 국밥처럼, 우리가 즐겨 먹는 “맛있는” 음식 대부분이 같은 고민을 안고 있으니까요. 중요한 건 선택과 균형입니다. 국물은 절반 이하로 줄이고, 섭취 빈도를 조절해서 무리 없이 오래오래 즐기면 하면 어떨까요?



reference

Frequent Ramen consumption and increased mortality risk in specific subgroups: A Yamagata cohort study

https://pmc.ncbi.nlm.nih.gov/articles/PMC12337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