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후피임약 복용 후 임신 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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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피임약을 복용하더라도 임신이 가능합니다. 다만 올바르게 복용했을 때 실패 확률은 낮은 편이며, 특정 조건에서 실패율이 올라갑니다.

의외로 많은 분들이, 사후피임약을 복용한 당일은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틀린 사실입니다. 사후피임약을 복용했을 때의 피임 실패 확률과, 피임 실패 확률이 상승하는 상황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사후피임약 임신 확률

1696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에서, 72시간 이내에 응급 피임약을 복용했을 때 울리프리스탈 아세테이트 복용군에서는 844명 중 15명(1.8%), 레보노르게스트렐 복용군에서는 852명 중 22명(2.6%)의 임신이 발생했습니다.

성관계 후 72시간에서 120시간 사이에 피임약을 복용한 여성 203명 중 3건의 임신이 발생했으며, 모두 레보노르게스트렐 복용군에서 나타났습니다.

단순 수치로 볼 때 1-3%확률로 “사후피임 실패”가 발생한 셈입니다.

https://pubmed.ncbi.nlm.nih.gov/20116841


복용 타이밍

사후피임약은 시간 의존적인 약물입니다.

  • 성관계 후 24시간 이내 → 효과 가장 높음
  • 72시간 내 복용(레보노르게스트렐)
  • 120시간 내 복용(울리프티스탈 아세테이트)

사후피임약의 주 작용은 정자가 살아 있는 기간 동안 배란을 차단하는 역할입니다.

정자가 있어도, 난자가 배란이 되지 않으면 임신이 되지 않습니다. 난자는 배란이 된 후 24시간 동안 임신 확률이 있습니다. 따라서 의심되는 관계가 발생한 뒤 되도록 빠르게 배란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후피임약은 배란된 이후에 착상을 억제하는 효과는 없습니다.

따라서 복용이 늦어서이든, 기가 막힌 타이밍으로 이미 배란이 된 경우든 배란이 된 상태에서는 피임실패 확률이 있습니다.

응급피임약(레보노르게스트렐)을 처방받은 492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모니터랑한 결과, 배란 전에 복용한 여성 중에서는 임신한 사례가 없었지만, 배란 당일 또는 그 이후에 복용한 여성들은 피임을 하지 않았을 때와 비슷한 비율로 임신했습니다는 연구 사례가 있었습니다.

https://pmc.ncbi.nlm.nih.gov/articles/PMC4216625


(중요) 사후피임약 복용 “후” 관계를 다시 한 경우

사후피임약은 관계 후에 복용했을 때 임신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는 약입니다.

순서를 헷갈리면 안 됩니다. 결코 사후피임약을 복용한 뒤의 관계를 안전하게 만들어 주는 약이 아닙니다!

사후피임약을 일종의 임신 방지 방패로 상각해서, 사후피임약 복용한 당일, 혹은 그 다음 날은 “안전한 기간”이 되는 것으로 오인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사후피임약을 복용한 날에 피임 없이 관계를 할 시, 특히 다음날이나 다다음날- 그날의 정자가 사후피임약의 효과가 떨어져 배란을 한 시점까지 생존하게 되면 임신 확률이 있습니다.



동일 생리 주기에 2회 복용할 경우

한 생리 주기 중에 이미 사후피임약을 복용한 경우, 약효가 적절히 작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약물 상호작용

다음과 같은 약은 사후피임약의 대사에 영향을 미쳐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 항전간제
  • 리팜피신 등의 결핵약
  • 세인트존스워트


가장 중요한 것은

  •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처방(모든 종류의 사후피임약은 처방이 필요합니다.)
  • 관계일로부터 2주 시점에 임신 여부 확인
  • 장기적인 피임 전략 수립

입니다.

➡️안전한 날 계산기
➡️임신 극초기 증상
➡️MTX 주사를 통한 임신중절
➡️사후피임약 복용 후 구토, 설사 시 재복용이 필요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