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H(항뮬러관호르몬) 수치와 여성의 가임력을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AMH수치를 기반으로 ‘난소 나이’를 말하기도 합니다.
AMH 검사란?
AMH 검사는 일명 ‘난소나이검사’로 불리며, 수치가 일정하기 때문에 생리 주기를 신경 쓰지 않고, 채혈로 난소기능을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 단순히 난자의 갯수를 확인할 뿐 난자의 품질을 평가하지는 않습니다.
AMH 수치의 의미
AMH 수치는 난소에 있는 원시난포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배란될 수 있는 난포의 수를 나타내어 이 수치가 높을수록 남아있는 난자의 수가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연령별 AMH 정상 수치
- 25-30세 : 3.0 ng/mL.
- 30-35세 : 2.5 ng/mL.
- 35-40세 : 1.5 ng/ mL.
- 40세 이상: 1 ng/mL. 이하
AMH 수치가 높으면 좋은가요?
가임기 여성이 AMH 수치가 나이에 비해 특별히 낮은 경우 가임력이 빠르게 저하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여 냉동난자를 하거나 난임 치료를 계획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30대 초반 여성이 amh 1점대가 나오는 경우가 그러한 경우에 속합니다.
그렇다면 AMH 수치는 높으면 높을수록 좋을까요?
배란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질환인 다낭성난소증후군의 경우 AMH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난자의 갯수와 별개로 가임력에 영향을 받는 경우가 있어 긍정적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