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분과 이슈
semaglutide 1.34mg
오젬픽의 주성분은 세마글루티드-당뇨병으로 사용되는 GLP-1 RA(receptor agonist)의 일종으로 삭센다펜주(리라글루티드)의 형제 격이라고 볼 수 있으며, 투여방식이나 부작용 면에서 삭센다와 유사한 점이 많습니다.
다이어트에 쓰이는 약은 여러 종류가 있으며, 그 기전도 각기 다릅니다. 식욕을 떨어뜨리는 약, 지방이 흡수되지 못하게 하는 약, 대사를 증진시키는 약 등등.
세마글루티드는 식욕 억제를 통한 체중감량 효과를 보이며, 미국에서는 유명인들이 다이어트 용도로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실 오젬픽은 엄밀히 말하면 비만 적응증이 없는 약입니다.
같은 세마글루티드 성분이지만 오젬픽은 당뇨 적응증으로 허가를 받은 약이고, 비만 적응증으로 허가를 받은 약은 위고비입니다. 그러니까 여기에서 미국 유명인들이 다이어트로 사용했다고 하는 아마 위고비입니다.
- 현재 위고비는 국내 허가가 없는 상품이며, 허가를 위한 임상 진행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식약처 효능효과
이 약은 제2형 당뇨병 조절이 충분하지 않은 성인에서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의 보조제로서 다음 요법으로 투여한다.
- 단독 투여
- 다른 당뇨병 치료제와 이 약의 병용 투여
제2형 당뇨병과 확증된 심혈관계 질환 성인환자에서 주요 심혈관계 사건(심혈관계 질환 사망, 비치명적 심근경색 또는 비치명적 뇌졸중) 위험성을 감소시키기 위해 투여한다.
사용법(요약)
[용량]
이 약의 시작 용량은 주 1회 세마글루티드 0.25 mg이다.
4주 이후, 용량을 주 1회 0.5 mg으로 증가시킨다.
주 1회 0.5 mg으로 최소 4주 동안 투여한 후 추가적인 혈당 조절이 필요한 경우 용량을 주 1회 1 mg으로 증가시킬 수 있다.
[투여방법]
이 약은 복부, 대퇴부, 상완부에 피하주사한다. 이 약은 정맥주사 또는 근육주사로 투여해서는 안 된다. 주사 부위는 용량 조절 없이 바뀔 수 있다.
이 약은 주1회 투여해야 하며 식사와 관계없이 하루 중 언제라도 투여할 수 있다.
· 투여를 잊은 경우
투여를 잊은 경우, 투여 예정일로부터 5일 이내인 경우 가능한 빨리 이 약을 투여하여야 한다. 만약 5일을 초과하였다면, 놓친 용량은 건너뛰고 다음 용량을 정기적으로 예정된 날에 투여하여야 한다.
· 투여 요일을 변경하고자 하는 경우
필요시 일주일 중 투여하는 요일을 바꿀 수 있으나, 직전 투여와 다음 투여와의 간격이 최소3일 이상(72시간 초과)이어야 한다. 투여하는 요일을 새로 정한 이후에는 주1회 투여가 지속되어야 한다.
- 오젬픽은 주1회 투여라는 점에서 큰 편의성을 가집니다.
국내 가격
오젬픽은 급여가 되지 않는 상태이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앞으로도 비급여일 것 같습니다. 급여가 적용되더라도 특정 조건을 충족하는 당뇨 환자에게 한정하여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 미국에서의 한달 약제비를 한화로 환산했을 때 120만원 정도 입니다.
- 국내 가격을 관련 직종 종사자들에게 수소문해 보았지만 정확히 아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이쯤 되면 허가는 받았는데 시판이 되기는 된 건지, 어느 의료기관에서 이 약을 취급하고 있는 것인지 의문입니다.
부작용
위장관계 부작용(구역감, 설사, 복통 등), 어지러움, 피로
주의사항
- 냉장 보관합니다.
- 주 1회 1mg을 초과하여 투여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 저혈당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당분을 섭취합니다.
- 주의 기저질환 : 췌장염, 위장관계 질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