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족 보행 생물의 만성 질환 중 하나가 요통, 즉 허리통증이 아닐까?. 오늘은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찾아볼 수 있는 허리통증 진통제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아세트아미노펜
속칭 타이레놀, 혹은 코로나 해열진통제라고도 불리는 이 성분은 허리의 통증에도 사용될 수 있다. 다만 소염 효과는 없기에 염증으로 인한 통증에는 효과가 부족할 수 있다.
식사와 무관하게 복용할 수 있으나 아세트아미노펜 복용 중 음주해서는 안 된다.
이부프로펜 / 나프록센
이부프로펜, 나프록센은 대표적인 NSAID 소염진통제이다. 외상으로 인한 통증의 경우에는 보통 NSAID가 아세트아미노펜보다 더 많이 쓰인다.
소염효과는 나프록센>이부프로펜인 대신 위장관 부작용도 더 강하다. 이부프로펜을 복용하고 잘 듣지 않으면 나프록센으로 교체해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다만 이부프로펜과 나프록센, 임의로 두 가지를 동시에 복용하는 것은 권하지 않는다.
이부프로펜과 나프록센 모두 위장관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식후에 복용하는 것을 권한다.
근육이완제(클로르족사존)
근육의 수축을 억제하는 성분으로, 근육 경련이나 경직에 효과적이다. 아세트아미노펜과의 복합제도 있다. 졸음 등의 부작용이 주로 나타난다.
여기까지 허리통증에 적용할 수 있는 약국의 약들에 대해 알아보았다. 통증의 강도가 높거나 지속되는 경우에는 약만으로는 호전될 수 없는 단계의 허리질환일 수 있으므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을 권한다.